티알에스, 음극재 원소재 'SI 파우더' 6월 본격 생산…연간 1200톤

머니투데이 김승교 MTN기자 | 2022.06.02 13:38
/사진제공=티알에스



소재 전문기업 이녹스의 자회사인 음극재 배터리 원소재 제조기업 티알에스가 연간 40만대의 전기차 배터리에 공급할 수 있는 설비 구축을 마무리하고 이달부터 본격적인 생산에 돌입한다.

티알에스는 2일 2차전지용 ‘SI 파우더’의 대량 생산 체제 구축을 마무리하고 6월 글로벌 고객사 납품을 위한 대규모 양산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티알에스가 구축한 설비는 연간 1200톤의 ‘SI 파우더’를 생산할 수 있는 규모로 연간 40만 대의 전기차 배터리에 공급할 수 있다. 연말까지 추가 증설을 통해 내년에는 2배인 80만 대 규모까지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SI 파우더는 기존 흑연 음극재의 성능을 획기적으로 높여주는 소재로, 2차전지 배터리 1회 충전 시 주행 거리를 대폭 늘려준다. 배터리 생산의 비용을 낮춰주고 성능 향상이 가능해 테슬라가 ‘배터리데이’에서 2차전지 배터리에 실리콘 음극재를 활용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티알에스는 2년 전 10톤 전후에 불과했던 생산량을 100배 이상 늘린 만큼 다수의 국내외 2차전지 음극재 고객사의 물량까지 소화할 수 있게 됐다. 티알에스는 본격적인 양산과 함께 국내외 복수 고객사들과의 공급 계약을 검토 중이다.

베스트 클릭

  1. 1 김호중 콘서트 취소하려니 수수료 10만원…"양심있냐" 팬들 분노
  2. 2 이 순대 한접시에 1만원?…두번은 찾지 않을 여행지 '한국' [남기자의 체헐리즘]
  3. 3 생활고 호소하던 김호중… 트롯 전향 4년만 '3억대 벤틀리' 뺑소니
  4. 4 김호중 간 유흥주점은 '텐프로'…대리운전은 '의전 서비스'
  5. 5 11만1600원→44만6500원…미국 소녀도 개미도 '감동의 눈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