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대통령실 대변인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오후 4시30분쯤 청와대를 방문했다. 소수의 경호원만 대동한 채 청와대를 찾아 약 1시간 동안 경내와 성곽길을 둘러봤다. 부인 김건희 여사는 동행하지 않았다.
윤 대통령은 천안함의 정식 명칭인 'PCC-772'가 적힌 티셔츠와 모자를 착용했다. 대변인실은 "호국보훈의 달인 6월의 첫 날인 만큼 '대한민국을 지켜낸 당신의 희생을 기억하겠다'는 다짐을 다시 한번 전하는 계기가 됐다"고 설명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를 방문한 시민들과 담소를 나누고 사진을 찍으며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이날 공식 일정이 없었던 윤 대통령의 청와대행은 비공개로 진행돼 대통령실 대변인실도 뒤늦게 사진 등을 통해 파악했다.
앞서 윤 대통령은 지난달 22일 KBS 열린음악회 참석 차 청와대를 찾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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