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창, 자회사 '더센추리21' 설립 "명품 플랫폼 시장 진출 위한 유증 예정"

머니투데이 김건우 기자 | 2022.05.31 09:19
한창이 국내 최초로 미국 대표 프리미엄 명품 백화점 센추리21과 라이선싱 계약을 통해 국내 명품 플랫폼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한창은 25억원 규모 타법인 주식 및 출자증권 취득을 통해 명품 플랫폼 전문 자회사 '더센추리21'을 설립했다고 30일 밝혔다.

1961년 미국 뉴욕 맨하탄에 첫번째 매장을 오픈한 센추리21은 미국 동부를 중심으로 연간 방문객 1200만명 이상 인 15개 프리미엄 명품 백화점을 운영하고 있다.

한창은 이번 미국 센추리21과의 라이선싱을 통해 1차 밴더로서 루이비통, 샤넬, 구찌 등을 포함한 4,000여 개 이상의 해외 명품브랜드로부터 국내 최초로 직접 공급받는 길을 개척했다고 설명했따.


한창은 올해 적자사업 정리 및 신성장 동력 확보 등 강도 높은 사업구조 개편을 추진하고 있다. 트렌비, 머스트잇, 발란 등 국내 명품 플랫폼 스타트업들이 급성장세를 보이고 있어 한창은 신사업으로 추진중인 명품 플랫폼 사업에서 금년부터 가시적인 성과를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길준 더센추리21 대표는 "지난 수개월 동안 미국 더센추리21과 사업 시너지를 구체적으로 논의해 왔고, 면밀한 수요 예측을 통해 국내 명품 시장의 성장성과 경쟁력을 확신했다" 며 "미국 대표 프리미엄 명품 백화점과 직접적인 파트너십을 통해 국내 명품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입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 B2B(기업간거래) 대상 명품 플랫폼 사업을 시작으로 향후 D2C(소비자 직접거래) 명품 플랫폼까지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할 예정이고, 이를 위해 조속한 시일 내 추가 증자를 계획하고 있다"며 "안정적인 사업구조와 매출 규모를 통해 올해 사업 원년 하반기부터 수익성을 극대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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