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웨이, 부진했던 국내사업 변동성 낮춘 해외 실적…'매수' 의견 유지-신한

머니투데이 홍재영 기자 | 2022.05.31 08:08
신한금융투자가 31일 코웨이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0만원을 유지했다. 대외적 경기와 무관하게 안정적 현금 흐름을 창출하는 사업모델이 매력적이라고 판단하면서다.

조상훈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올해 1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5.6% 증가한 9280억원, 1.1% 증가한 1727억원을 기록하며 컨센서스에 부합했다"며 "국내는 혁신 제품 출시와 마케팅 강화를 통해 환경가전 매출이 3.9% 증가했고 렌탈 판매량은 10% 늘었다"고 했다.

이어 "해외는 역시나 양호했는데, 말레이시아 매출은 9%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4% 감소해 부진한 것처럼 보이지만 이는 금융리스 관련 회계 기준 변경에 의한 효과로 이를 감안 시 성장률은 16%, 26%"라고 분석했다.

또 "미국은 시판 채널 성장률 일시적 둔화에 따라 매출이 7% 증가하는데 그쳤고 물류비와 관세 영향에 따라 영업이익은 58% 감소했다"고 덧붙였다.


조 연구원은 "국내는 지난 2년 동안 부진했는데, 코로나19로 대면 영업에 차질을 빚었고 인건비 증가와 서비스매니저 파업이 이어졌다"며 "코로나19(COVID-19) 장기화에 따라 비대면 관리와 서비스의 중요성이 부각되는 시기에 셀프 관리형 제품에 대한 대응이 늦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하지만 1위 사업자로서의 R&D 능력을 바탕으로 시장 지배력을 회복하고 있고 최근 거리두기 완화로 영업 환경도 개선되어 긍정적"이라고 분석했다.

또 "해외는 지속적으로 순항하며 국내 사업의 변동성을 낮추고 있다"며 "말레이시아는 기저 부담에도 불구하고 수요가 견조하고 정수기 이외의 카테고리로 다변화가 이루어지고 있으며 미국은 아마존향 시판 채널 성장이 4월부터 회복세인 가운데 브랜드 인지도가 제고되고 있다"고 했다.

베스트 클릭

  1. 1 김호중 팬클럽 기부금 거절당했다…"곤혹스러워, 50만원 반환"
  2. 2 "술집 갔지만 술 안 마셨다"는 김호중… 김상혁·권상우·지나 '재조명'
  3. 3 "한국에선 스킨 다음에 이거 바른대"…아마존서 불티난 '한국 세럼'
  4. 4 '말 많고 탈 많은' 김호중의 수상한 처신
  5. 5 스님 얼굴에 후추액 가스총 쏜 90대…석가탄신일에 무슨 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