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현장방문은 최근 소비자 물가가 10여년 만에 4%이상 상승하고 있는 상황에서 농식품 가격동향을 직접 살펴보고 소비자와 유통관계자 의견을 청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정부는 이를 위해 이번 추경에 농식품 물가 관련 예산을 집중 편성하는 한편 다양한 소비자 지원대책을 마련했다. 우선 필수 농수축산물은 할인쿠폰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다. 올 1월부터 이달 25일까지 385억원중 293억원을 선집행한 상태로 추경에 390억원을 새로 편성했다.
또 배추·무 등 가격변동이 심한 농산물은 정부가 사전에 비축해 공급부족시 시장에 공급하기로 했다. 정부는 올해 △배추 6000톤 △무 2000톤 △마늘 6000톤 △양파 2만톤 등 주요채소를 비축할 계획이다.
정황근 농식품부 장관은 "정부는 국내외 시장을 상시 점검해 농식품 수급불안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겠다"며 "소비자 뿐만 아니라 농업인 등 생산자도 부담이 줄어들 수 있도록 농식품물가 안정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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