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엄마한테 '누나'라 부르는 그리…김구라 "나중에도 그러면 콩가루 집안"

머니투데이 최경민 기자 | 2022.05.29 13:45
/사진=유튜브 캡처
김구라의 아들 그리(김동현)가 새 어머니에 대한 호칭이 현재 '누나'라고 밝혔다.

지난 27일 유튜브 채널 '그리구라'에는 '식물원 아니고 카페 맞습니다…대형 분수가 3개! 450개가 넘는 좌석이 있는 초대형 식물원 카페!! 밀가루 러버 김부자의 달콤한 데이트'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이날 공개된 영상에서 김구라는 최근 시작한 방송프로그램에 대해 그리에게 물었다.

그리는 "KBS 2TV '갓파더', 티빙 '결혼과 이혼 사이'에 합류했다"며 "'이혼의 아이콘, 재결합의 아이콘'이 됐다"고 농담했다.

지난해 재혼한 아빠 김구라는 "그거는 아니고 이혼 가정의 아이콘이다. 이혼의 아이콘은 아니다. 방송에 나가서 네가 했던 경험을 담담하게 얘기하면 된다"라고 말했다.

김구라는 "동현이 관련 기사가 얼마 전에 크게 두개가 났다"며 "하나는 남주혁을 닮았다는 해프닝 기사였고, 다른 하나는 현재 서류 상으로 엄마가 된 분이 계신데, 동현이가 '나한테 엄마는 하나다', '난 누나라고 한다' 라고 발언을 했다"고 언급했다.


그리는 '누나' 발언을 언급하며 "그 누나(새 어머니)를 생각해 봤을 때, 내가 50~60살이 넘어서도 누나라고 할 순 없을 것 같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에 김구라는 "말도 안 된다. 지금 당장은 누나라고 하고 나중에 나이 먹고 하면 다시 생각해 봐라"라고 말했다.

그러자 그리는 "어떻게 될지는 모르지만 시간을 갖고 차츰 생각해 봐야겠다"고 답했다. 김구라는 "나중에는 네가 어머니라고 하는 거다. 네가 나이 50살 먹고 누나라고 하면 그게 비정상적인 놈"이라고 했다.

김구라는 "너가 나이 50살이 됐는데도 (새 어머니에게) 누나라고 안 할 거 아니냐. 그럼 됐다"며 "남들이 보면 콩가루 집안이라고 한다. 아버지랑 같이 몇십 년을 살고 있는 사람한테 누나라고 하는 게 말이 되냐"고 밝혔다.

한편 김구라는 지난 2015년 채무와 빚보증 등의 문제로 전처와 이혼했다. 전처가 남긴 17억의 빚은 김구라가 3년 만에 모두 갚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2020년 12살 연하 여성과 재혼, 지난해 늦둥이 딸을 품에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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