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지선) 사전투표 둘째 날인 28일 오전 8시 기준 전국 투표율이 11.16%(누적기준)로 집계됐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까지 전국 유권자 4430만3449명 중 494만5976명이 투표에 참여했다.
누적 사전투표율 11.16%는 지난 7회 지선 같은 시간대(9.54%) 대비 1.62%포인트(p) 높은 수치다. 지난 20대 대선(19.11%) 이나 2020년 21대 총선(13.25%) 보다는 낮았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전남(18.71%) △강원(14.49) △전북(14.42%) △경북(13.35%) 순으로 사전투표율이 높았다. 충북(11.93%), 경남(11.78%), 제주(11.75%) 등 지역도 전국 투표율을 웃돌았다.
반면 격전지로 꼽히는 수도권 등은 투표율이 다소 낮은 편이다. 수도권은 △서울 11.06% △인천 10.62% △경기 9.97%를 기록했다. 부산(10.18%), 대전(10.37%), 울산(10.54%), 세종(11.04%) 등도 평균에 미치지 못했다. 사전투표율이 가장 낮은 지역은 대구(7.75%)였다.
제8대 지선 사전투표는 27~28일 이틀간 전국 3551개 사전투표소에서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진행된다. 코로나19 확진자와 격리자는 사전투표 이틀째인 이날 오후 6시 30분부터 8시까지 일반 유권자와 동일한 방식으로 투표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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