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CCL 국내 1위' 넥스플렉스 본입찰 마감…국내외 기업 4곳 참여

머니투데이 김근희 기자 | 2022.05.27 19:13

인수 유력 후보 일진머티리얼즈는 참여 안 해

스마트폰용 연성동박적층필름(FCCL) 국내 1위 업체 넥스플렉스 인수전에 국내외 4개 기업이 출사표를 던졌다.

27일 IB(투자은행) 업계에 따르면 스카이레이크와 매각 주관사인 케이알앤(KR&)파트너스는 이날 본입찰을 실시한 결과 국내외 기업 4곳이 참여했다.

앞서 예비입찰에 참여했던 일진머티리얼즈는 이번 본입찰에는 참여하지 않았다. 일진머티리얼즈는 자사의 경영권 지분을 매각하기로 하면서 스카이레이크 측에 미리 본입찰 불참 의사를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업계에서는 우선협상대상자가 다음 달 초에 결정될 것이라고 보고 있다.


넥스플렉스는 FCCL 제조업체로, 주요 고객사는 삼성전자와 애플 등 글로벌 스마트폰 업체다. 당초 SK이노베이션의 FCCL 사업부였으나 2018년 사업부 분할 형태로 스카이레이크에 매각됐다.

스카이레이크는 2016년 넥스플렉스에 약 1000억원을 투자한 것으로 알려져있다. 스카이레이크 인수 후 넥스플렉스의 실적은 빠르게 개선됐다. 연매출은 2019년 682억원에서 지난해 1500억원대로 증가했다. 이에 시장에서는 넥스플렉스의 적정 가격을 7000억원 수준으로 평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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