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원샘물, 페트병 경량화로 연 1200톤 플라스틱 절감

머니투데이 박미주 기자 | 2022.05.31 08:29
동원샘물 500㎖/사진= 동원F&B
동원F&B가 '동원샘물' 페트병 경량화를 통해 연간 약 1200톤의 플라스틱을 절감한다고 31일 밝혔다.

동원F&B는 2년여간의 연구개발을 통해 동원샘물 500㎖와 2L 제품 페트병의 무게를 각각 15.7%, 8.4% 경량화해 플라스틱 사용량을 줄였다. 동원샘물 500㎖ 페트병의 무게는 11.8g으로 업계 최경량 수준이다.

또 뚜껑의 높이를 낮춰 더 가벼워진 '에코캡'을 도입했다. 라벨 길이도 20% 이상 줄여 환경보호 효과를 높였다. 이를 통해 연간 약 1200톤의 플라스틱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추산한다.

동원F&B는 2013년 환경부와 페트병 경량화를 위한 협약을 체결하고 동원샘물 500㎖ 페트병의 무게를 19g에서 14g으로 줄인 바 있다. 2020년에는 아이스팩 대신 활용할 수 있는 얼린 샘물 보냉재 '동원샘물 프레쉬'를 도입했다. 지난해에는 무라벨 친환경 생수 '동원샘물 라벨프리'를 출시하기도 했다.


지난달엔 국민 건강과 지속가능한 사회를 위한 챌린지 앱 '물로(mullo)'를 선보였다. 물로는 매일 2L 물 마시기, 달리기 등 일상적 실천을 통해 숲 조성 사업, 결식 아동 후원 등 환경·사회공헌을 위한 기부금을 적립할 수 있는 참여형 앱이다.

동원F&B는 전국 동원샘물 대리점에 폐페트병으로 만든 친환경 유니폼을 배포하기도 했다. 유니폼 1벌당 14개의 500㎖ 폐페트병이 활용됐다.

동원F&B 관계자는 "동원샘물의 친환경 프로젝트는 제품 개발 단계부터 생산, 유통, 판매에 이르는 전 과정에서 기업의 환경적 책임을 이행하기 위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캠페인의 일환"이라며 "환경에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고 더욱 다양한 제품에 친환경 요소를 도입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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