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2z·카카오 컨소시엄, 대구서 여객·물류 통합 자율주행 실증

머니투데이 고석용 기자 | 2022.05.27 18:18
오토노머스에이투지가 카카오모빌리티와 세종시에서 실증하고 있는 수요응답형 자율주행 유상운송 서비스 차량 /사진=a2z
자율주행 스타트업 오토노머스에이투지(a2z)와 카카오모빌리티, 뉴빌리티 등이 주축이 된 컨소시엄이 국토교통부의 '자율주행 모빌리티 서비스 사업' 공모 최종사업자로 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

a2z 컨소시엄은 이번 사업으로 대구 테크노폴리스와 국가산업단지 내에서 수요응답형 여객서비스와 물류를 통합 서비스할 수 있는 차량 플랫폼과 인프라기반을 마련하게 된다. a2z 컨소시엄은 '사용자 수용 중심의 실증'에 초점을 맞춰 실생활의 편의를 높일 수 있는 영역을 발굴하고 서비스 상용화에 필요한 기술을 집중적으로 고도화하겠다고 밝혔다.

a2z 컨소시엄은 자카카오모빌리티, KT, 현대오토에버, 뉴빌리티, 한국자동차연구원이 참여한 그룹이다. 국토부 사업 공모에는 7개의 컨소시엄이 참여해 사업모델의 혁신성, 서비스에 적용되는 기술의 실현가능성, 자율차 서비스의 대국민 수용성 제고효과 등을 기준으로 a2z 컨소시엄을 포함해 2개 그룹이 선정됐다.

컨소시엄 내에서 a2z는 자율주행 기술력을 바탕으로 여객·물류 통합 차량 플랫폼을 개발하고 관제시스템, 통신인프라 연동기술 등을 고도화한다는 계획이다. 1차년도에는 대구 테크노폴리스 10.6km구간을 중심으로, 2차년도에는 대구 국가산업단지까지 17.6km로 범위를 확장해 여객·물류 통합형 모빌리티 서비스를 실증할 계획이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자율주행 기술을 서비스로 구현하는데 필요한 '여객·물류 통합 서비스 플랫폼' 개발에 나선다. 아울러 KT는 5G 기반 차량·사물 간 통신(V2X)환경, 현대오토에버는 C-ITS(협력형 지능교통체계)인프라 구축, 뉴빌리티는 자율주행 로봇배송 서비스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한지형 a2z 대표는 "국토부 자율주행 모빌리티 서비스 사업으로 자율주행 산업의 생태계를 조성하고 기술고도화 기반을 마련할 수 있을 것"이라며 "여객과 물류를 통합하는 신개념의 모빌리티 서비스를 제공해 자율주행 상용화를 촉진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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