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툰 작가 기안84가 "방송에서 계속 건물을 자랑한다"는 지적을 받고 사과했다.
25일 유튜브 채널 'M드로메다 스튜디오'에는 '니毛(모)를 찾아서'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해당 영상에서 기안84는 동료 웹툰 작가 이말년, 주호민과 초등학교 시절로 돌아간 상황극을 진행했다.
이날 상황극에서 선생님을 맡은 배우는 기안84에게 "너 오늘 많이 짼다", "뭐라도 좀 해봐라" 등 지적을 가했고, 기안84는 "왜 저만 괴롭히냐"고 항의했다.
기안84는 이어 "나 돈 없다고 나 괴롭히는 것 같다"고 호소했고, 선생님은 "내가 돈이 없어서 널 괴롭히는 거야. TV 틀 때마다 네가 건물 보여주고 (자랑했다)"라고 호통쳤다.
이에 기안84는 두 손을 모으고 "죄송합니다"라고 사과해 폭소를 유발했다.
앞서 기안84는 2019년 11월 서울 송파구 석촌동 소재 상가 건물을 약 46억원에 매입했다. 해당 건물은 지하 1층~지상 4층 규모로, 식당과 예능학원 등이 입주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건물의 현재 시세는 약 60억원 수준이다.
한편, 기안84는 2008년 웹툰 '노병가'로 데뷔해 '패션왕', '복학왕', '회춘' 등을 연재했다. 그는 MBC 예능 '나 혼자 산다'에서 꾸밈없는 소탈한 일상을 공개해 많은 사랑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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