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테니, 아클리브 '항균·항바이러스 필름' 英 NHS에 공급

머니투데이 이두리 기자 | 2022.05.27 16:18
바이오테크 전문기업 네오테니(대표 김정식)가 키오스크 액정 보호필름 및 일반 표면 보호필름 등 '아클리브' 항균·항바이러스 보호필름을 영국 VERACO 사에 공급한다고 27일 밝혔다.

업체에 따르면 VERACO는 항균·항바이러스 보호필름 납품 및 설치 분야에서 영국 내 수위 기업이다. 기존 양산 제품을 사용 중이었지만, 아클리브 제품의 뛰어난 성능을 확인한 뒤 이번 공급을 결정했다는 후문이다. 아클리브 관계자는 "해당 분야에서 유명한 유럽의 H사 및 K사와 비교 평가도 거쳤다"며 "당사의 제품이 안전·성능·인증 등에서 더욱 뛰어난 평가를 받아 납품을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특히 네오테니가 VERACO에 '아클리브' 항균·항바이러스 보호필름을 납품하면 VERACO 측에선 영국의 NHS(국민보건서비스), 유니레버(Unilever), 네트워크 레일(Network Rail), 도이치뱅크 등으로 공급할 예정이다.

업체 측은 특히 주목할 점은 아클리브 제품이 NHS에 도입된다는 점이라고 했다. NHS는 영국의 국민보건서비스다. 아클리브 관계자는 "NHS는 치과를 제외한 전국의 모든 병원을 운영 및 관리하는 공공기관으로, 튼튼한 사회보장제도 시스템 중 하나로 인정받고 있다"며 "미국 NIH(국립보건원)와 더불어 솔루션 파트너 선정에 까다롭기로 유명한 곳"이라고 했다.


코로나 바이러스 관련 선진국들의 생활방역 패러다임이 변하고 있다. 아클리브 측은 "현재 코로나 바이러스가 종식되기도 전에 원숭이두창 바이러스가 전 세계적인 위험으로 떠오른 상황"이라며 "기존 항균에 집중된 방역에서 바이러스에 대한 경각심을 깨닫고, 항균·항바이러스 방역으로 전환을 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클리브 관계자는 "이러한 상황으로 인해 전 세계 글로벌 기업들로부터 러브콜을 받고 있다"며 "세계 시장으로 영역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미국 환경보호청(EPA) 인증 등록을 진행 중"이라며 "이를 제외한 메이저 인증은 모두 획득한 상태"라고 덧붙였다.

'아클리브' 항균·항바이러스 보호필름/사진제공=네오테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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