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이 전국에 운영 중인 디지털배움터는 디지털 포용 추진 계획에 맞춰 컴퓨터나 스마트기기의 기초적 사용법부터 영상 제작이나 코딩 등의 심화 교육 등을 포괄해 제공 중이다.
특히 경기디지털배움터는 이번에 메타버스를 교육 주제 중 하나로 삼았다. 코로나 팬데믹 이후 부상한 개념인 데다 순기능 및 역기능이 다양해서다. 메타버스 교육으로 고령층의 디지털 소외 현상을 해소하고, 메타버스 범죄 대상이 될 수 있는 청소년을 자녀로 둔 학부모를 대상으로 예방법이나 해결책을 제공하는 게 목표다.
경기디지털배움터 운영 총괄기관 에프엔제이(FNJ) 관계자는 "현재 메타버스 이용자의 절대 다수가 10대"라며 "개인 간 상호 관계를 기반으로 하기 때문에 모욕, 비하, 인신공격 등의 역기능이 있는 데다 아동 성범죄(아바타 스토킹, 몰카, 성희롱)도 새로운 사회 문제"라고 설명했다. 이어 "에프엔제이는 경기도 내 170여개 디지털 배움터를 운영하면서 디지털 소외 계층의 사회 참여를 적극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디지털배움터는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교육을 받을 수 있다. 교육 신청은 디지털배움터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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