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희찬 "깻잎 논쟁, 모태솔로라 잘 몰라"…뜻밖의 고백

머니투데이 채태병 기자 | 2022.05.26 16:28
/사진=SBS 유튜브 채널 '스포츠머그' 캡처
황희찬(울버햄튼 원더러스)이 아직 연애를 한 번도 경험해 본 적이 없는 '모태솔로'임을 고백했다.

2021-2022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일정을 마치고 귀국한 황희찬은 지난 24일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서 기자간담회 및 팬미팅을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황희찬은 팬들에게 뜻밖의 고백을 했다. 진행자가 "깻잎 논쟁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냐"고 묻자, 황희찬은 "제가 (깻잎을) 잡아준다는 건가요? 아니면 제 여자친구가?"라고 되물었다.

진행자가 "본인이 잡아주는 경우"라고 정해주자 황희찬은 "상대방이 먼저 (깻잎을) 잡아줬다면 저도 잡아줄 수 있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이에 현장의 팬들이 실망했다는 반응을 보이자 황희찬은 뒤늦게 "제가 모태솔로여서 (연애 관련 일은) 잘 모른다"고 수줍게 털어놨다.


행사의 진행자는 "앞으로 사랑하는 분이 생기면 (그 사람이) 시키는 대로만 해라"고 너스레를 떨며 상황을 마무리했다.

또 황희찬은 자신의 주량에 대해 "시즌 중에는 (술을) 아예 안 마신다. 최근 2~3년 동안은 안 마셨다"며 "요즘에는 자기관리를 더 하고 싶어서 술을 안 먹는 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EPL 첫 시즌을 마쳤는데 잘했다고 칭찬할 만한 시즌이면서도, 아쉬움도 남는 시즌이었다"며 "EPL 득점왕에 오른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을 보며 자부심과 동기부여를 느끼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황희찬은 지난 1월 RB 라이프치히(독일 분데스리가)에서 EPL의 울버햄튼으로 완전 이적했다. 이로써 설기현(현 경남FC 감독) 이후 울버햄튼에 입단한 한국인 선수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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