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5일 구독자 488만명에 달하는 유튜브 채널 '영국남자'에 손흥민과 토트넘 홋스퍼 팀 동료 위고 요리스(프랑스), 에릭 다이어(잉글랜드), 피에르 에밀 호이비에르(덴마크)가 출연했다. 이들은 '영국남자' 조쉬와 한국식 쇠고기 고기를 구워먹으며 이야기를 나눴다.
오는 7월 방한을 앞둔 토트넘 선수들은 한국에서 어떤 시간을 보낼지에 대해 언급하기 시작했다. 그러다 요리스가 갑자기 "손흥민이 노래를 잘 한다"고 말했다.
요리스는 "그 노래 뭐더라 강…"이라고 했고, 조쉬는 "강남스타일"이라고 했다. 요리스는 웃으며 "맞다. 최고다. 정말 가창력자다. 크리스마스 파티 때 불렀었다"라고 밝혔다. 조쉬와 호이비에르도 그 말에 폭소를 터뜨렸다.
다이어는 손흥민을 보고 "내가 원하는 건 네가 지금 당장 한국에서의 계획을 세우는 것"이라며 "일단 한국식 바베큐 먹고 노래방에 가자. 훈련을 조금만 하고. 알았지?"라고 농담했다. 그 말에 손흥민도 웃음을 참지 못했다.
한국에서 K리그 올스타팀과 토트넘과의 경기 등을 앞두고 있는 손흥민은 "(K리그 선수들은) 대부분 내 친구들이다. 많이 기대가 된다"라며 "내 고향에서 하는 경기여서 더욱더 기대가 많이 된다. 스타디움도 관중으로 꽉 차 있으면 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