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C카드, 인도네시아 해외 QR결제 파트너 단독 선정

머니투데이 박광범 기자 | 2022.05.26 14:16
최원석 BC카드 사장(사진 왼쪽)과 패트리코 배런 알토 부사장이 24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 위치한 ‘알토(PT. ALTO Network)’ 본사에서 ‘해외 QR결제 사업’ 계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BC카드
비씨카드가 인도네시아 정부가 추진 중인 해외 디지털 결제 사업의 해외 파트너로 단독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

BC카드는 지난 24일과 25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알토(PT. ALTO Network), 핀넷(PT. Finnet Indonesia)사와 인도네시아 디지털 결제 국책사업 추진에 대한 핵심계약을 체결했다. 알토는 1993년 설립된 인도네시아 최대 결제 네트워크 사업자다. 핀넷은 대형 국영 전자결제 대행사(PG)다.

BC카드는 계약을 통해 △QR결제 시스템 구축 △QR 가맹점 인프라 확대 △매입시스템 구축 △디지털 플랫폼 운영 경험 전수 등 인도네시아의 국내외 디지털 결제 활성화를 지원한다.

앞으로 BC카드 고객이 인도네시아를 방문하면 페이북 앱 내 QR로 결제가 가능해진다. 또 인도네시아 국적 금융앱 QR도 국내 BC QR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다. 예컨대 인도네시아 현지 블랙핑크 팬이 자국 금융앱 QR코드로 국내 위버스샵 등 BC 가맹 온라인몰에서 해외직구가 가능해진다. 국내 판매자는 해외 소비자들이 쉽게 구매할 수 있는 해외 역직구 창구로 활용할 수 있다.


BC카드는 지난해 '와이어카드 베트남' 인수에 이어 이번 인도네시아 국책사업 성공 경험을 바탕으로 태국과 말레이시아 등 동남아시아 국가와 결제 네트워크를 연결하는 글로벌 프로젝트(N2N)도 적극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최원석 BC카드 사장은 "인도네시아 금융소비자에게 기존 결제 방식을 넘어선 새로운 디지털 금융 경험을 제공하고, 글로벌 네트워크 사업자로서 지위를 공고히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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