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동제약 "코로나19 약 임상 막바지…임상 환자 모집 완료"

머니투데이 박다영 기자 | 2022.05.26 11:15
일동제약 본사 사옥
일동제약은 코로나19(COVID-19) 치료제 후보물질 'S-217622'의 임상시험 참여자 모집을 완료했다고 26일 밝혔다.

일동제약은 지난해 11월 일본 시오노기와 S-217622 공동 개발에 관한 협약을 체결한 후 올해 초 환자 등록과 투약을 시작했다. 현재 국내 임상 2b/3상 시험을 진행 중이다.

회사 측은 "당초 계획했던 200명 규모의 국내 임상 대상자 수를 모두 확보했고 앞서 모집된 피험자에 대한 순차적인 투약과 경과 관찰, 결과 분석도 순조롭게 이뤄지고 있다"면서 "임상시험이 막바지 단계에 와 있다"라고 설명했다.

회사는 S-217622와 관련한 글로벌 임상시험의 소요 기간을 단축하고 신약 상용화를 앞당기기 위해 국내에서 추가 환자 모집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일본에서 S-217622에 대한 조기 또는 긴급 사용 승인 신청이 통과되면 그 결과와 현재까지의 임상 데이터 등을 토대로 국내 허가 추진, 유통 준비 등 제반 작업에 나설 계획이다.

최근 시오노기는 S-217622의 조기 사용 승인 신청 시 제출했던 글로벌 임상 2/3상 시험의 중간 결과를 유럽 임상 미생물학 및 감염병학회(ECCMID)에서 공개했다. 발표에 따르면 S-217622 투약 4일째 바이러스 역가가 양성인 환자의 비율이 90%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 체내 바이러스 억제 효과가 확인됐다. 추가 분석을 통해 기침, 인후통 등 호흡기 징후와 발열 등 코로나19 증상 5가지에 대한 평가 점수도 개선된 것으로 관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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