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우, 中 봉쇄영향에 전방 시장 부진 장기화…목표가↓"-KB

머니투데이 김근희 기자 | 2022.05.26 08:53
KB증권은 26일 연우에 대해 예상보다 전방 시장의 부진이 길어지고 있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3만3000원에서 3만원으로 9% 하향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박신애 KB증권 연구원은 "연우의 전방 시장 업황 악화가 예상 대비 장기화되면서, 이에 따른 매출 및 이익 감소 추세가 이어지고 있다"며 "다만 중국 봉쇄 관련 리스크는 하반기로 갈수록 완화될 전망으로 '상저하고'의 실적 흐름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에 박 연구원은 연우의 올해 영업이익 추정치를 24% 하향하고, 2023~2024년 영업이익 추정치는 4%씩 하향조정했다. 올해 예상 연결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20% 감소한 239억원, 매출액은 0.3% 증가한 2879억원을 기록할 것이란 전망이다.

박 연구원은 "내수 매출액은 11% 하락할 것으로 추정된다"며 "중국 정부의 강력한 코로나19(COVID-19) 봉쇄 정책으로 인해 전방 시장 수요가 위축되면서 주요 고객사들의 대중국 매출이 1분기부터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데, 이에 따른 부정적 영향이 3분기까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수출 매출은 13% 증가하는 견조한 성장세를 나타낼 것으로 예상된다"며 "미국이 안정적인 성장을 지속하는 상황에서, 유럽도 영업
방식을 본사에서 직접 영업으로 변경한 효과가 나타나 매출 기여도가 확대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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