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지엔터, 블랙핑크 하반기 귀환...상저하고 예상-현대차證

머니투데이 오정은 기자 | 2022.05.26 07:59
(서울=뉴스1) = 그룹 블랙핑크(BLACKPINK) 지수(왼쪽부터), 제니, 로제, 리사가 31일 오후 라이브스트림 콘서트 'YG PALM STAGE - 2021 BLACKPINK: THE SHOW’ 무대에서 화려한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YG엔터테인먼트 제공) 2021.01.31/뉴스1
현대차증권은 26일 와이지엔터테인먼트에 대해 2분기까지는 감익 예상되나 3분기부터는 블랙핑크 활동이 시작되며 강한 실적 모멘텀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되 블랙핑크 컴백 시점 조정으로 목표가는 7만5000원으로 소폭(4%) 하향 조정했다.

김현용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와이지엔터 실적은 2분기까지는 위너(국내 콘서트 및 앨범), 아이콘(국내 콘서트) 활동이 주력으로 소폭의 감익이 예상된다"며 "3분기부터는 블랙핑크와 트레져 활동이 본격화되며 강한 실적 모멘텀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블랙핑크는 이르면 7월 정규앨범을 발매 후 대규모 글로벌 투어에 나설 계획이며 트레져도 3분기에 올해 두 번째 앨범을 발매하고 11월부터 연초까지 17회차 규모의 아레나 투어를 확정 발표했다. 이에 따라 와이지엔터의 영업이익은 3분기에 전년비 12.5% 증가한 195억원, 4분기에 40.4% 늘어난 186억원으로 예상했다.

김 연구원은 "블랙핑크 정규앨범 컴백 및 대규모 글로벌 투어 확정 고지가 예상되는 3분기에 와이지엔터 모멘텀은 극대화될 전망"이라며 "1년 반 만의 정규 앨범으로 초동 80~100만장(직전 앨범 63만장), 3분기 판매량 160~200만장(직전 앨범 분기 126만장)을 예상한다"고 했다.


아울러 투어도 2019년 투어 규모(32회차, 34만명)를 크게 상회하는 40회차, 50만명 규모로 전망하며 티켓 단가와 미니멈 개런티 모두 코로나 이전대비 50~100% 올라 하반기 깜짝 실적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

한편 트레져는 데뷔 18개월차였던 올해 2월에 발매한 앨범이 초동 54만장을 기록하며 상위권 진입을 위한 초석을 마련했다. 그는 "초동 50만장을 돌파하는데 TXT가 26개월, S.Kids가 41개월 소요된 것과 비교할 때 상당히 빠른 속도"라며 "작년 1분기와 올해 1분기 각각 발매한 일본 앨범도 약 7만장씩 판매하며 10만장 진입을 앞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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