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이노텍, 아이폰 납품으로 매출 1조원 보다↑…목표가 60만원 -NH투자證

머니투데이 이사민 기자 | 2022.05.25 08:23

NH투자증권이 LG이노텍에 대해 '매수' 의견을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50만원에서 60만원으로 상향했다. LG이노텍이 애플의 아이폰14 전면카메라 부품을 생산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 가운데 업종 톱픽(Top Pick) 관점을 유지했다.

이규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25일 "최근 동사는 북미 업체 스마트폰 전면 카메라까지 납품을 확대하기로 결정했다"며 "오토 포커스 기능 추가로 단가가 상승(+25%)하고 중화권 경쟁사의 철수가 주된 원인이 돼 2023년 기준으로 기대되는 매출액은 1조원을 상회할 것"이라고 했다.

이어 "이번 전면 카메라 공급은 북미 고객사 내에서의 입지 강화가 지속되고 있음을 시사한다"며 "전면 카메라만 고려할 경우 마진이 높지 않지만 향후 XR, 자율주행차 등 다양한 어플리케이션에 동사가 납품할 수량이 늘어날 수 있다는 점은 매우 긍정적이다. 부품 내재화까지 고려하면 향후 마진 개선도 가능하다"고 내다봤다.


아울러 "전면 카메라 납품을 반영해 2022년과 2023년 영업이익 전망치를 각각 2%, 4% 상향한다"며 "시장에서는 2023년 동사의 실적 성장세 둔화를 우려했으나 전면 카메라 공급 등으로 영업이익 기준 전년비 15% 이상의 성장을 전망한다"고 했다.

또 "폴디드 줌 탑재가 확정되는 경우 추가 이익 상승도 기대된다"며 "동사는 견조한 실적 성장세와 XR, 자율주행차 등 중장기 성장성을 확보했음에도 2022년 순이익 기준 PER 7.8배로 글로벌 경쟁사 대비 약 30~50% 할인돼 거래 중이다. 하반기 신형 스마트폰 출시가 다가오고 XR 기기까지 공개되는 경우 주가 상승세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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