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W생명과학, 광학필터·홀센서 사업 호조로 '실적UP'...홀센서 세계 1위 목표

머니투데이 김건우 기자 | 2022.05.24 16:52

올해 1분기 광학필터 및 홀센서 등 기존사업의 호조로 흑자전환을 이룬 SBW생명과학이 신규사업을 통해 지속 성장세를 이어갈 방침이다.

홍진의 SBW생명과학 대표는 "임직원과의 소통과 협업, 변화를 통한 업무의 혁신 등을 강화해 지속 성장하는 모습을 보이는 기업이 될 것"이라며 "특히 홀센서 분야는 신규아이템으로의 영역을 확대해 세계 1위로 올라서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따.

SBW생명과학은 1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 12억7000만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97.5% 증가하며 흑자전환을 달성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46억7300만원으로 12.7% 올랐으며, 당기순이익도 7억원으로 매출 원가율을 10% 이상 향상시켰다.

삼성전자와 삼성전기 등 안정된 협력사를 바탕으로 코로나19에 따른 불황에도 '구조혁신화 프로젝트'를 진행한 것이 생산성·원가경쟁력 향상의 주요인으로 회사측은 분석했다.

회사 관계자는 "국제 원자재 가격인상, AP(Application Processor) 칩 수급문제를 고객사 및 협력사와 원활한 협의를 통해 극복하고, 내부적으로는 임원진들의 전문교육을 더욱 강화하며 소통 창구를 넓힌 것이 호실적으로 이어졌다"고 말했따.

이 관계자는 "해외 생산기지를 베트남으로 일원화했던 효과가 지난해부터 점진적으로 나타나고 있다"며 "국제유가 폭등, 글로벌 인플레이션 이슈 등 외부 변수가 있는 상황에서도 생산비용 절감을 통해 수익성을 더욱 높였다"고 말했다.




광학필터·홀센서 생산규모 확대…2025년까지 매출액 1000억원 목표



올해 기존 사업분야에 대한 전문성을 높이고, 홀센서 분야 글로벌 1위 수성을 위해 SBW생명과학은 설비투자 및 연구개발(R&D)에 약 500백만 달러 규모의 투자를 집행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광학필터'는 베트남에 '홀센서' 중국 천진에 각각 전문적인 생산기지를 구축하고, 가격 경쟁력은 물론 품질까지 우수한 제품을 생산할 수 있는 기반을 다지겠다는 전략이다.

이번 투자로 오는 2025년까지 광학필터는 4300만개로 생산 규모를 확대할 계획이며, 현재 준비하고 있는 전장사업, 모바일 확장 드론 등 광학필터의 사업다각화를 위한 각종 필터생산도 준비하고 있다.

또한 홀센서는 7300만개까지 생산규모를 늘려 글로벌 1위를 위한 생산기지를 구축한다. 또한 신규개발을 진행중인 자기센서 및 일체형 홀IC 개발을 통해 전류 계측 등의 새로운 영역진출과 시장점유율도 확대할 방침이다.

홍 대표는 "앞으로는 전문화된 생산기지를 통해 안정된 품질, 생산, 매출을 확보하게 될 것"이라며, "향후 다가오는 2025년에는 매출액 1000억원, 영업이익 83억원, 신규추진사업 매출 250억원의 계획을 세운만큼 꼭 달성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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