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용인시에 따르면 소규모 기업 환경개선 사업은 중소기업의 열악한 기반시설을 정비하고 근로·작업 환경을 개선할 수 있도록 비용의 일부를 지원해 주는 제도다.
시는 지역 내 51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환경 개선 비용 4억4000만 원을 투입했다. 현재 48곳의 기업이 환경 개선을 완료했고, 오는 7월 중으로 나머지 3곳에 대한 환경개선사업도 완료할 예정이다.
이 사업을 통해 앤디에스솔루션 등 3곳의 기업이 화상 회의실을 구축, 코로나19로 필요성이 대두된 비대면 회의 시스템을 갖추게 됐다. 또 총 25개 기업이 입주해 있는 이호지식산업센터는 건물 외벽 방수 공사를 진행해 고질적인 장마철 피해에 대비할 수 있게 됐다.
소규모 기업 환경개선 사업에 참여한 한 기업 관계자는 "그동안 정리할 공간이 없어 바닥에 쌓여 있던 부품들이 깔끔하게 정리돼 산업재해 예방에도 큰 도움이 됐다"고 전했다.
용인시 관계자는 "더 많은 기업이 수혜를 받아 경영 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지원 규모나 금액을 확대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용인시는 오는 7월 중 '2023년 소규모 기업환경 개선'에 참여할 지역 내 기업들의 신청을 받아 12월 말 지원기업을 최종 선정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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