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씨는 24일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 "'기어 나오지 마라', '설치지 마라', '애나 봐라'라는 말에 상처받기엔 지난 6년간 너무 빡센 인생을 살았다"며 "이런 말만 반복하지 말고 내로남불 인권과 범죄의 잣대에 대해 모든 이들이 이해할 수 있도록 설명해 달라"고 요구했다.
그러면서 "차라리 시원하게 '우린 되고 너흰 안 된다. 여긴 공산당'이라고 외쳐라"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누구한테 뭘 듣고 설치냐고 하지 마라"며 "이미 '조국 전 장관 하는 대로 따라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고 밝혔다.
정씨는 "민주주의 나라에서 난 뭐 말도 하면 안 되나"라고 덧붙였다.
한편 국정농단 사태 이후 종적을 감췄던 정씨는 지난달 26일 한 유튜브 채널에 출연한 이후 공개적으로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최근에는 강용석 무소속 경기지사 후보를 지지하고 진보진영, 민주당 지지자들과 각을 세우는 등 정치적 메시지를 계속 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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