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 공공디자인 사업 완료 "진흥육교~안양역·일번가몰 새단장"

머니투데이 권현수 기자 | 2022.05.24 12:13
안양역에서 진흥육교 사이 1.1km구간(만안로 232)이 걷기 편리하게 개선됐다. 안양역을 잇는 지하상가 '일번가지하쇼핑몰'과 '중앙지하도상가'도 일번가몰로 명칭이 통합되면서 길 찾기 안내체계가 새롭게 탈바꿈했다.

경기 안양시는 시·도비 10억원을 투입해 안양역 후면 일대 유니버설 디자인을 완료한데 이어 '일번가몰'안팎에 대한 안내체계 디자인 개선 작업을 마쳤다고 24일 밝혔다.

유니버설 디자인은 장애 유무에 상관없이 모두가 무리 없이 이용할 수 있게 시설 전반을 정비하는 것이다.

유니버설 디자인이 적용된 안양역 후면부에서 진흥육교까지 연장 1.1km 3만5500㎡지역은 안전하고 걷기 편한 환경으로 개선됐다.

2·3번 출구에서 버스승강장으로 이어지는 곳에 눈비를 막을 수 있는 캐노피(66m)를 설치했으며, 보도 포장을 통해 유모차 및 전동휠체어도 장애물 없이 오갈 수 있게 됐다.


진흥육교 계단부에는 핸드레일이 새로 설치되고, 육교 엘리베이터에 캐노피가 설치했다. 범죄예방을 위한 안전 고보조명, 점자블록과 점자라인, 안내표지 인지성 강조와 야광라인 적용, 횡단보도 대기공간 확장 등을 새단장을 마쳤다.

진흥육교 인근 교차로에 인접한 공영주차장의 주차면이 재배치돼 보행로가 확장되기도 했다. 그동안 안양역∼진흥육교 구간은 유동인구가 많고 시설물 간 단절로 보행이 수월하지 않았다. 하지만 이번 유니버설 디자인 적용으로 남녀노소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됐다.
'길 찾기 쉬운 안내체계 디자인 개선사업'이 진행된 '일번가몰'은 일번가지하쇼핑몰과 중앙지하도상가가 각각 따로 돼 있던 지상출입구 번호의 체계를 인지하기 쉽게 통합하고 디자인을 개선한 것이 특징이다.

복잡하기만 한 안내 사인도 글자체 크기조정과 상가번호 사인 설치로 이전에 비해 편리한 것은 물론, 낡은 이미지를 세련되게 개선했다.
시 관계자는 "안양역과 지하상가를 새단장을 마쳤다"며 "향후 시민 의견의 수렴해 유니버설 디자인 사업을 확대 적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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