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협약으로 퇴직 교원의 전문성과 진로지도 경험을 학교 밖 청소년을 위해 활용할 수 있게 됐다. 사학연금은 지난해 10월 기관간 협업을 통해 '퇴직 교원 멘토링'을 처음으로 시범 운영하는 등 관련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사학연금 관계자는 "사회적으로 학교 밖 청소년의 검정고시 및 대학수학능력시험 대비 지원 욕구가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교과별 전문성과 진로지도 경험을 보유한 연금수급자가 참여하는 멘토링은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사학연금은 시범사업에 참여한 연금 수급자와 관계 기관들의 만족도를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한국청소년상담복지개발원과 업무협약으로 학교 밖 청소년 멘토링 참여를 체계적으로 지원할 수 있게 됐다. 학교 밖 청소년 멘토링은 연 2회로 운영한다.
주명현 사학연금 이사장은 "연금 수급자가 학교 밖 청소년과 멘토링으로 인연을 맺고 청소년이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배움과 활동을 지원해 줌으로써 인재양성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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