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 배달비 0원" 음식 묶음배송 '두잇', 시드투자 유치

머니투데이 최태범 기자 | 2022.05.24 10:12
배달비 없는 배달음식 플랫폼 '두잇(doeat)'이 해시드와 비디씨엑셀러레이터 등으로부터 26억원의 시드투자를 유치했다고 24일 밝혔다.

지난 2월 관악구에서 첫 서비스를 시작한 두잇은 국내 최초의 배달비 없는 배달음식 서비스다. 근처 이웃의 배달음식 수요를 실시간으로 묶어 배달 동선을 최적화하고 여기서 절약된 비용으로 배달비 없는 배달 서비스를 실현했다.

앱 출시 1개월 만에 이미 80%가 넘는 월 재주문율을 기록하고 있다. 음식점과의 상생을 위해 다른 배달음식 업체에 비해 훨씬 저렴한 수수료율도 제공한다. 높은 만족도와 함께 입점 문의가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두잇은 카이스트(KAIST, 한국과학기술원), 쿠팡·토스 프로덕트 오너(PO) 출신의 이윤석 대표와 IT 기업 출신 개발자들이 공동창업자로 함께 설립했다. 이번 투자를 통해 서비스 지역을 확장하고 인재 채용에도 속도를 낼 계획이다.


이윤석 두잇 대표는 "모두가 한 끼 식사를 불편함 없이 해결할 수 있는 세상을 만들고 싶다"며 "거대기업의 독과점으로 얼룩진 배달음식 시장을 혁신해 고객, 사장님, 라이더 모두가 상생하는 배달음식 생태계를 만들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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