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나경 흥국증권 연구원은 "SK바이오팜은 중추신경계 분야 중에서도 뇌전증 치료제 개발에 주력해왔다"며 "주력 제품 뇌전증 신약 세노바메이트를 2019년 11월 FDA(미국 식품의약국) NDA(신약허가신청서) 승인을 받고 2020년 5월 제품명 엑스코프리로 미국 시장에 출시했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주력 제품인 뇌전증치료제 엑스코프리의 처방 건수와 순매출액이 2020년 5월 출시 이후 매분기 고성장하고 있다"며 "코로나19로 대면영업이 쉽지 않았음을 감안하면 기대 이상의 성장이라는 판단"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엑스코프리의 2027년 매출액은 14억7000만달러(한화 약 1조 8000억원)에 달할 것"이라며 "3000억원 이상의 판관비를 커버 가능한 엑스코프리 매출이 발생하는 2024년에 흑자전환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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