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대 유학생, 부천문화원 '전통 성년례 성년 잔치' 참여

머니투데이 권현수 기자 | 2022.05.23 15:31
부천대학교는 최근 외국인 유학생들이 부천문화원에서 주최한 '제50회 성년의 날 기념 전통 성년례 성년 잔치'에 참여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부천한옥체험마을에서 진행됐으며, 유학생들은 성년에 걸맞은 복장을 입고 성년례를 치렀다.

성년례는 △첫째, 어른의 복장을 입혀주는 삼가례(三加禮) △둘째, 술을 내려주면서 성년으로서 대접해주는 초례(醮禮) △마지막으로 새로운 이름 자(字)를 지어 내리는 명자례(命字禮)로 구성됐다.


성년 잔치에 참여한 경영학과 2학년 우스모노바 자리나헌(우즈베키스탄) 학생은 "올해 성년이 되는 해라서 많이 설렜다"며 "유학 생활을 하며 챙기지 못할 뻔한 성년의 날을 이렇게 뜻깊은 행사에 참여해 제대로 축하받을 수 있어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모란 국제교류원장은 "학생들이 쉽게 접할 수 없는 전통 성년례 성년 잔치에 참여할 기회를 준 부천문화원에 감사의 뜻을 표한다"며 "앞으로도 유학생들의 추억이 될만한 행사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겠다. 그들이 보다 유익한 한국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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