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초 연봉 10% 올린 중흥그룹, 12% 또 인상…"대기업 걸맞게"

머니투데이 방윤영 기자 | 2022.05.23 11:29
/사진=중흥그룹
중흥그룹이 건설부문 임직원을 대상으로 12% 특별 추가 임금인상을 단행했다고 23일 밝혔다. 올해 초 10% 인상에 이어 두번째다. 중흥그룹은 대우건설 인수를 통해 대기업 반열에 오르게 된 만큼 임직원들의 사기를 높이기 위해 추가 임금인상을 결정했다.

추가 임금 인상분은 이달 급여부터 바로 적용된다. 이에 따라 대졸 신입사원 초임 연봉 평균은 관리직 기준 약 4800만원, 현장 기술직 약 5280만원이다.

정창선 중흥그룹 회장은 "회사 성장에 힘써준 임직원들의 노고를 위로하고, 대기업 위상에 걸맞는 임금체계를 형성해야 한다는 경영진들의 결단으로 특별 추가 인상을 결정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임직원들의 처우개선을 위해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중흥그룹이 인수한 대우건설은 지난 11일 올해 평균 임금 인상률 10%에 노사 간 최종합의를 마쳤다. 이는 대우건설 창사 이래 가장 높은 수준이다. 중흥그룹은 인수단계부터 대우건설에 '임직원 임금을 3년 내 업계 3개사 수준으로 인상하겠다'며 처우개선을 약속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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