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한복판서 하의 내린 20대男…마약 때문에?

머니투데이 채태병 기자 | 2022.05.22 10:19
/사진=뉴스1
서울 용산구 이태원 한복판에서 성기를 노출한 남성이 경찰에 현행범 체포됐다.

22일 뉴스1에 따르면 경찰은 공연음란죄 혐의로 20대 남성으로 추정되는 A씨를 체포해 수사하고 있다.

A씨는 전날 오후 8시 30분쯤 이태원역 1번 출구 앞에서 바지와 속옷을 내린 채 성기를 노출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태원역 1번 출구 주변은 음식점과 술집 등이 밀집해 있어 유동 인구가 많은 곳이다.


시민 신고를 받은 경찰은 A씨를 현행범 체포했다. 경찰과 함께 인근 파출소로 이동한 A씨는 1시간 30분가량 소리를 지르고 파출소 내 집기를 집어 던지며 난동을 부린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당시 A씨가 음주 상태가 아니었던 것으로 보고 A씨가 마약을 투약했는지를 조사할 방침이다. 현재 A씨는 용산경찰서 유치장에 입감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가 진정되면 조사에 나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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