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콕스, 진단시약·화장품 포장사업 진출…블리스팩과 공동사업

머니투데이 고석용 기자 | 2022.05.20 16:16
블리스팩의 블리스터 방식 포장
메디콕스가 진단시약 및 화장품 등에 특화된 '블리스터' 방식 포장 전문기업 블리스팩의 생산설비를 인수하고 공동사업을 진행한다고 20일 밝혔다.

블리스터 포장은 전면에 플라스틱 시트를 만들고 내용물을 충전·투입해 밀봉하는 포장 방식이다. 강도가 있는 성형 포장부에 내용물이나 제품을 포장해 제품 변질 방지효과가 뛰어난 것이 특징이다. 일반 플라스틱 포장 대비 단가 상승도 없다. 2002년 설립된 블리스팩은 식품·의약품용 동결건조 기술을 더해 블리스터 방식으로 코로나19 진단키트와 화장품 등의 포장을 생산해왔다.

특히 메디콕스는 블리스팩이 올해 3분기부터 글로벌 제약사에 포장을 공급하기로 예정된 만큼 하반기엔 60억원의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메디콕스 관계자는 "블리스터 포장 방식이 적용 가능한 제약·의료품의 경우 제품의 안정성을 확보하고 소비자 편의성을 증대시킬 수 있다"며 "제품의 유통기간 연장도 가능해 유통 효율성도 개선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향후 블리스팩이 생산하는 모든 제품의 공급권을 확보한 만큼 신규 시장을 개척하고 실적 견인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베스트 클릭

  1. 1 '선우은숙 이혼' 유영재, 노사연 허리 감싸더니…'나쁜 손' 재조명
  2. 2 "유영재, 선우은숙 친언니 성폭행 직전까지"…증거도 제출
  3. 3 장윤정♥도경완, 3년 만 70억 차익…'나인원한남' 120억에 팔아
  4. 4 수원서 실종된 10대 여성, 서울서 20대 남성과 숨진 채 발견
  5. 5 '돌싱'이라던 남편의 거짓말…출산 앞두고 '상간 소송'당한 여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