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행사에 11개국 3·4단계 사회통합 프로그램 참가 학생 수료자를 비롯해 △전성인 교사 △김진명 교사 △경희사이버대 권해숙 부총장 직무대행 △서진숙 한국어센터장 △장미라 한국어문화학부장 △기획재정처 박성희 부처장 등이 참석했다.
서 센터장의 개회사로 시작한 수료식은 △내외빈 소개 △프로그램 참가자 소개 △수료증 수여 △수료 학생 소감 발표로 이어졌다.
사회통합 프로그램(KIIP:Immigration & integration program)은 이민자가 한국 사회 구성원으로서 필요한 한국어 및 한국 문화를 배워 지역사회에 융화될 수 있도록 법무부에서 정한 기관이 시행하는 교육 프로그램이다.
교육과정을 이수한 이민자는 사회통합 프로그램 귀화용 종합평가를 통해 기존 국적 취득 필기시험 면제, 국적심사 대기기간 단축 등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중국에서 온 김옥란 씨는 "개인적으로 사업을 하고 있는데, 코로나로 어려웠던 시기에 대한민국 정부의 재난지원과 관심이 큰 힘이 됐다"며 "이렇게 공부할 수 있는 기회와 사랑을 주셔서 감사하다. 더 열심히 공부하고 봉사하겠다"고 말했다.
권 부총장 직무대행은 "오늘 경희사이버대학교 한국어센터에서 첫 번째로 수료하게 된 여러분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여러분이 대한민국과 경희사이버대학교를 널리 알리는 주체자의 역할도 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지난 3월 개소한 경희사이버대 한국어센터는 언어 소통에 어려움을 겪는 외국인에게 한국어와 한국 문화를 교육하고 있다.
또한 해외에서 높아지고 있는 한국 위상에 따라 취미, 여행, 학업, 유학, 귀화 등을 목적으로 하는 외국인 수요 맞춤형 교육과정을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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