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육대 이경송 동문, 대학 발전기금 1만불 쾌척

머니투데이 권현수 기자 | 2022.05.20 14:49
삼육대학교는 최근 이경송 동문(신학과 54학번)으로부터 대학 발전기금 1만불(한화 약 1268만원)을 기부받았다고 20일 밝혔다.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마린다시에 거주하고 있는 이 동문은 최근 모교 방문을 계기로 발전기금을 기탁했다.

그는 지난 2002년부터 DVD, CD, LP, LD 등 수집 자료를 꾸준히 모교에 기증하고 있다. 1966년 미국으로 건너간 이듬해부터 50년간 모아온 귀중본들이다. 최근까지 그가 삼육대에 보내온 자료는 누적 1만 점에 이른다.


삼육대는 지난 2019년 개교 113주년을 맞아 이 동문의 모교 사랑과 숭고한 뜻을 기리고자 교내 학술정보원(도서관)에 '이경송 음악자료실'을 조성했다. 기증품을 데이터베이스로 구축해 학생들이 자유롭게 감상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한편 이경송 동문은 일제강점기 조선합회사역자양성소(삼육대 전신) 최태현 소장과 함께 신사참배를 거부했다가 순교한 이명준 전도사의 장남이다. 지난 2010년 음악학과에 발전기금 1만 불을 기탁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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