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계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부터 삼성전자 공식 온라인몰에서 한정 판매를 시작한 '갤럭시버즈2 포켓몬 몬스터볼 커버 패키지'는 판매를 시작한 지 8분 만에 모두 완판됐다.
응모 시작 직후 홈페이지에 접속해 제품 응모 구매를 클릭하자 '예상 대기 시간 22초' '접속 대기자 22명'이라는 메시지가 떴다. 이후 계속 10명 안팎을 유지하다가 오전 10시8분쯤 모든 물량이 다 팔렸다. 현재 홈페이지는 품절 상태로 표시된다.
최근 SPC가 '포켓몬빵'을 내놓으며 포켓몬이 다시 인기몰이 중인 가운데 갤럭시 버즈2에도 포켓몬을 적용하는 등 소비자들의 추억을 일깨우는 전략도 주효했던 것으로 분석된다.
이번 패키지는 애니메이션 포켓몬스터의 핵심 아이템인 '몬스터볼'을 모티브로 제작한 갤럭시버즈2 커버와 포켓몬 스티커로 구성됐다. 몬스터볼 커버는 원형이지만 무게 중심을 고려한 설계가 이뤄졌으며, 스티커는 피카츄·파이리·꼬부기·뮤 등 총 11종의 포켓몬 중 1종이 랜덤으로 제공된다.
패키지의 가격은 13만4000원이다. 기존 갤럭시버즈2 가격이 14만9000인원 것을 고려하면 1만6000원 저렴해졌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제품 출시 후 시간이 지나면서 가격이 떨어지는 것은 당연하다"고 설명했다. 갤럭시버즈2는 지난해 8월 출시됐다.
한편 삼성전자는 지난달 25일에도 갤럭시Z플립3 포켓몬 에디션을 출시한 바 있다. 당시에도 삼성닷컴에서 온라인 판매 개시 5분 만에 매진돼 '포켓몬 열풍'을 입증했다. 포켓몬 에디션의 또 다른 공식 판매처였던 11번가에서도 하루 만에 품절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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