뒤에서 '쿵'…"혹시 음주운전?" 의심하자 그대로 내뺀 女, 결국[영상]

머니투데이 박효주 기자 | 2022.05.20 10:51
늦은 밤 교차로에서 앞 차량을 추돌하고 그대로 도주한 음주뺑소니 여성이 경찰의 추적 끝에 검거됐다.

지난 19일 서울경찰 공식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는 사고를 내고 그대로 도주한 음주뺑소니범 검거 상황이 담긴 영상이 올라왔다.

사고가 벌어진 것은 지난 4월 늦은 밤 서울 서초구 한 교차로 앞이다. 신호에 걸려 멈춰 선 차를 뒤에 차가 그대로 들이받는다.

피해 차주는 빠르게 차에서 내려 가해 차량에 다가가 "괜찮으냐?"고 물었지만, 해당 차주는 차에서 내리지도 않고 비협조적인 모습을 보인다. 피해 차주가 음주 운전을 의심하자 가해 차량은 아무런 조치도 하지 않은 채 현장을 벗어난다.

피해 차량 운전자는 곧바로 112에 신고했고 출동한 경찰은 피해 상황 확인 후 가해 차량 추적에 나섰다.


CCTV(폐쇄회로TV) 관제센터와 공조한 경찰은 한 아파트 앞 노상에 세워져 있는 가해 차량을 발견했다. 경찰은 차주가 도주하지 못하게 차 앞을 막았다.

결국 차에서 내린 여성은 음주 측정을 했고 그 결과 면허취소 수치(혈중알코올농도 0.08% 이상)가 나왔다.
음주뺑소니 후 한 아파트 앞 노상에서 검거된 운전자 /사진=서울경찰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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