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길 vs 오세훈, 오늘 첫 양자토론...'부동산·민영화' 격돌

머니투데이 이정혁 기자 | 2022.05.20 09:38

[the300]

6·1 지방선거 및 국회의원 보궐선거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된 19일 서울 중구 한 도로에 국민의힘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와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서울시장 후보의 현수막이 걸려 있다. 2022.5.19/뉴스1 (C) News1 송원영 기자
6·1 전국동시지방선거 공식 선거운동 둘째 날인 20일 서울시장에 출마한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가 첫 TV 토론에 나선다.

송 후보와 오 후보는 이날 오후 2시 양천구 소재 한국방송회관에서 열리는'방송기자클럽 서울시장후보자 토론회'에 참석한다.

두 후보가 토론회에서 맞붙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양 측은 서울 지역 재개발·재건축 등 부동산 문제를 비롯해 최근 화두로 떠오른 '민영화' 이슈 등을 두고 치열한 공방을 벌일 전망이다.

두 후보는 재개발·재건축 관련 공약을 주요 공약으로 발표했다. 오 후보는 서울시장 재임 시절부터 진행한 '신속통합기획'을, 송 후보는 재개발·재건축 규제 합리화 등을 관련 공약으로 내놓았다.


송 후보는 이날 오전 7시30분 서대문구 아현역 1번출구를 시작으로 영등포중앙시장, 망원한강공원 등 서부 지역에서 지지를 호소한다. 전날에는 창동 주공아파트 등 지역현안 정책간담회, 노원구 영구임대주택단지 타운홀 미팅 등의 방문일정을 통해 부동산 이슈를 적극 공략했다.

오 후보는 이날 영등포구와 동작구에서 집중 유세를 벌인다. 영등포구에서는 지하철 2호선 문래역 홈플러스 앞에서 거리유세를 마친 후 지하철 1호선 영등포역 롯데백화점 앞으로 이동해 유세를 펼친다.

오 후보는 '1호 공약'인 안심소득(생계)·고품질 임대주택(주거)·서울런(교육)·공공병원(의료) 등 취약계층 4대 지원 정책을 대대적으로 강조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사회적 약자와의 동행' 메시지로 지지층을 폭넓게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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