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 이화여대와 '유산기부' 확산 업무협약

머니투데이 오상헌 기자 | 2022.05.20 09:33

하나은행은 20일 이화여자대학교와 '유산기부 문화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측은 기부 문화의 확산과 유산기부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분야에서 협업한다. 하나은행은 공익을 위해 재산을 기부하고자 하면 전문적인 금융 솔루션을 제공한다. 신탁 기반의 자산관리 서비스는 물론 상속 설계 특화 조직인 '리빙트러스트 센터' 소속의 법률, 세무, 부동산 전문가와 금융 컨설턴트들이 맞춤형 유언대용신탁 등 기부신탁 상품을 설계·추천한다. 이화여자대학교 전용 신탁상품도 개발한다.

이화여대도 교내외 전문 인력으로 구성된 '유산기부 전문 자문위원회'를 발족하고 '유산기부 상담 및 공증센터'를 설립한다. 박성호 하나은행장은 이날 업무협약식에서 "선한 영향력 확대를 위해 끊임없이 정진해온 두 기관이 유산기부 문화 활성화를 위한 동반자로 만나 발휘하게 될 시너지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은미 이화여자대학교 총장은 "국내 최고의 경험과 역량을 갖춘 하나은행의 기부신탁 프로그램을 함께하게 돼 든든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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