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진우는 앞서 지난 17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김천상무와의 경기에서 결승골을 기록하며 수원의 2-1 승리를 이끌었다. 후반 24분 사리치의 패스를 받아 골 지역 왼쪽에서 왼발 슈팅으로 수원의 두 번째 골이자 결승골을 넣었다.
지난 12라운드에서도 결승골을 넣고 라운드 베스트11에 이름을 올렸던 전진우는 2경기 연속골로 라운드 MVP에 선정되는 겹경사를 맞았다. 수원은 전진우의 2경기 연속 결승골에 힘입어 시즌 첫 연승을 기록했다.
양 팀이 총 25개 슈팅을 만들어내며 치열한 공방전을 펼친 이 경기는 라운드 베스트 매치에 선정됐다. 당시 경기는 이기제와 전진우의 연속골에 조규성(김천)이 만회골로 수원의 2-1 승리로 막을 내렸다.
라운드 베스트 팀은 울산현대다. 울산은 18일 울산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제주유나이티드와 경기에서 경기 종료 직전 엄원상이 극적인 결승골을 넣으며 1-0으로 승리했다.
K리그1 13라운드 베스트11에는 수원(전진우·이기제·민상기)과 강원(황문기·임창우·유상훈)이 3명씩 배출했고, 무고사(인천유나이티드)와 엄원상(울산), 세징야(대구FC), 쿠니모토(전북현대), 정동호(수원FC)도 이름을 올렸다.
이진현은 17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부산아이파크와의 경기에서 1골 2도움을 기록하며 대전의 4-3 대역전승을 이끌었다.
이날 경기는 부산이 박정인과 김정민, 발렌티노스의 연속골로 일찌감치 승기가 기우는 듯 보였지만, 대전이 후반 19분 공민현의 만회골을 시작으로 조유민, 레안드로, 이진현이 연속골을 터뜨리며 0-3으로 뒤지던 경기를 4-3으로 뒤집는 명승부를 만들어냈다.
총 7골이나 터진 이날 경기는 K리그2 16라운드 베스트 매치로 선정됐으며, 후반 4골의 대반전을 만들어낸 대전은 K리그2 16라운드 베스트팀에도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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