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發 웹툰·웹소설 가격 인상…카카오도 20% 올린다

머니투데이 윤지혜 기자 | 2022.05.19 17:54
/사진=카카오웹툰
네이버웹툰에 이어 카카오웹툰·카카오페이지도 내달 1일부터 웹툰·웹소설을 볼 수 있는 캐시가격을 20% 인상한다. 구글의 인앱결제 강제에 따른 물가인상이 본격화되는 추세다.

19일 카카오웹툰·카카오페이지는 6월 1일 자정부터 안드로이드 앱에서 구글 인앱결제 시스템을 탑재하고 캐시가격을 20% 인상한다고 공지했다. 기존에 모바일 앱에서 1000원 캐시를 충전하려면 1000원만 내면 됐지만, 앞으로는 1200원을 내야 한다. 늘어나는 수수료 부담만큼 가격이 인상되는 셈이다.

앞서 구글은 △인앱결제(수수료 최대 30%) △인앱 3자결제(수수료 최대 26%)를 제외한 다른 결제시스템을 이용하는 앱은 6월부터 구글플레이에서 삭제하겠다고 밝혔다. 모바일 콘텐츠 사업자는 추가 수수료 부담을 피할 수 없게 된 것이다. 이에 네이버웹툰도 오는 23일부터 웹툰·웹소설 구매시 필요한 쿠키 가격을 개당 100원에서 120원으로 올릴 예정이다.


다만 자동결제를 이용하거나 PC·모바일 웹에서 캐시 및 쿠키를 구매하면 기존과 같은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다.
/사진=카카오웹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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