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물차서 나뭇더미가 '후두둑'..."사고 작정했나"[영상]

머니투데이 윤세미 기자 | 2022.05.19 15:46
앞서 달리던 화물차에서 나뭇더미가 쏟아져 차량이 손상되는 피해를 입었지만 가해 차량을 찾지 못하고 있다며 차주가 도움을 요청했다.

18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낙하물 피해 도움 부탁드립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작성자 A씨는 17일 오후 5시10분경 청주시 흥덕구의 한 도로에서 아내가 운전하던 중 발생한 일이라며, 사고 당시 상황이 담긴 블랙박스 영상을 올렸다.

영상에는 적재물을 잔뜩 싣고 달리던 화물차에서 맨 위에 올려진 나뭇더미 중 일부가 도로로 쏟아져 내리는 장면이 담겼다. 나무들은 도로에 튕겨 A씨 아내가 운전하던 차량을 쳤다. 놀란 피해 차량은 서서히 도로에 멈춰 섰지만 화물차는 그대로 가버렸다.

A씨는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화물차에서 떨어진 각목으로 인해 범퍼와 보닛이 상했다"면서 현재 가해 차량을 찾지 못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사고 당시 아내가 너무 당황해서 번호판을 확인하지 못했고 블랙박스 영상도 노이즈가 껴서 번호판 확인이 안된다고 했다.


A씨는 경찰서에 사고를 접수했지만 블랙박스 영상으로 번호판 확인이 안 돼 힘들겠다는 답변을 들었다며 해당 화물차의 목격자를 찾는다며 도움을 호소했다.

이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저렇게 쌓고 달리는 것만 봐도 아찔하다", "저런 식으로 화물을 적재하다니 사고 내려고 작정한 것 아니냐", "앞 유리를 덮쳤다면 더 큰 사고가 날 뻔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베스트 클릭

  1. 1 나훈아 '김정은 돼지' 발언에 악플 900개…전여옥 "틀린 말 있나요?"
  2. 2 남편·친모 눈 바늘로 찌르고 죽인 사이코패스…24년만 얼굴 공개
  3. 3 동창에 2억 뜯은 20대, 피해자 모친 숨져…"최악" 판사도 질타했다
  4. 4 "욕하고 때리고, 다른 여자까지…" 프로야구 선수 폭로글 또 터졌다
  5. 5 계단 오를 때 '헉헉' 체력 줄었나 했더니…"돌연사 원인" 이병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