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시 보건소, 치매 고위험군 텃밭 활동 지원

머니투데이 완도(전남)=나요안 기자 | 2022.05.19 11:34
나주시치매안심센터, 고위험군 어르신 대상 '미니케어팜 사업' 지원.
전남 나주시는 치매고위험군 어르신들이 텃밭에서 직접 가꾼 쌈 채소를 영산동 취약계층 어르신 가구에 전달했다고 19일 밝혔다.

나주시보건소 치매안심센터는 지난해에 이어 지난달부터 생산적인 농업 활동과 치매 케어 서비스를 접목시킨 '치유해요! 힐링해요! 미니 케어팜'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이 사업은 치매 어르신의 잔존능력 보존과 신체·정신적 치유에 중점을 두고 70세 이상 정상군 노인, 치매환자, 인지저하 노인을 그룹으로 매칭해 맞춤형 텃밭 활동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를 통해 쌈 채소류와 계절별 모종 심기, 풀 뽑기·비료 작업, 꽃길 가꾸기 등을 추진한다. 특히, 수확한 작물은 매달 독거·치매노인 가구에 전달하며 성취감과 자존감을 높이고 있다.


나주시보건소 관계자는 "미니케어팜은 고위험군 어르신의 인지 강화와 치매 예방, 우울감 해소는 물론 지역사회 나눔의 주체로서 자존감 형성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나주시치매안심센터는 코로나19 일상 회복에 따라 지난달부터 치매환자와 가족, 60세 이상 일반인을 대상으로 치매쉼터 및 가족교실, 치매예방 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치매 조기검진, 특화사업 참여 문의는 나주시보건소 치매안심센터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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