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우주항공에 투자…'NH-Amundi 우주 펀드' 출시

머니투데이 김사무엘 기자 | 2022.05.19 13:31
NH-아문디자산운용은 글로벌 우주항공산업에 투자하는 'NH-Amundi 글로벌 우주항공 펀드'를 출시한다고 19일 밝혔다.

전세계 우주항공 산업에 투자하는 국내 첫 펀드다.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기업을 분석하고 포트폴리오를 구축한다.

금융데이터 분석업체 팩트셋(FactSet)이 산출한 '팩트셋 글로벌 우주항공 지수'(FactSet Global Aerospace Index)를 기초로 시장 트렌드, 개별 리스크 요인 등을 고려해 최적의 포트폴리오를 만든다. 3월말 기준 투자비중은 △방산제조 관련산업(39%) △우주항공장비(26%) △위성장비 및 서비스(21%) 등이다.


우주항공 장비산업의 주요 성장 동력은 로켓산업이다. 재사용 로켓 상용화에 따라 로켓발사 비용이 획기적으로 절감되면서 산업의 수익성도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인공위성 산업도 제작비용과 발사비용의 감소로 크게 성장하고 있다. 우주인터넷 서비스도 고성장 중이다.

고숭철 NH-Amundi자산운용 주식운용부문장(CIO)는 "우주산업은 이미 글로벌 무한경쟁이 시작됐다"며 "이 펀드는 글로벌 메가트렌드인 우주산업에 누구보다 먼저 투자할 수 있는 방법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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