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원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정유, 통신, 발전, 첨단소재 등 그룹 주력 사업의 업황 개선이 그대로 실적에 반영되면서 분기 역대 최고 실적을 기록했다"며 "자산매각 등 특별한 일회성 이슈도 없어서 의미를 부여할 만하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계열사의 실적이 향후 수령하게 될 배당금의 사전 지표라는 점을 주목해야 한다"며 "계열사 SK E&S의 경우 지주가 지분을 90% 소유하며 높은 배당성향을 유지해 왔기에 실적 개선은 곧 배당 총액 확대를 의미한다"고 분석했다.
이어 "SK는 주주환원에 자사주 매입을 명문화했다"며 "실적 개선이 뒷받침된다면 자사주 매입이 추가되는 것으로 판단할 수 있고, 따라서 주주환원이 개선되는 효과가 크게 나타날 수 있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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