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기물 수거·관리 플랫폼 '빼기', 25억원 투자유치

머니투데이 고석용 기자 | 2022.05.18 18:19
환경자원 데이터 플랫폼 '빼기'를 운영하는 스타트업 같다가 25억원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투자에는 하나금융투자PI, 이지스자산운용이 신규 투자자로 참여했고 기존 투자사인 퀸텀벤처스코리아 등이 후속으로 투자했다. 같다의 현재까지 누적 투자액은 52억원이다.

'빼기'는 B2C(기업과 소비자 간 거래) 기반의 대형, 의류, 인테리어 폐기물 등 다양한 폐기물 데이터를 수집, 관리, 유통하는 플랫폼이다. 폐기물 배출 외에도 운반, 재활용 영역 등에서 사업을 함께 진행하고 있다. 최근에는 전국 41개 주요 지자체와의 사업 협약을 맺고 월평균 3만5000건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지난 라운드에 이어 후속 투자를 진행한 정하별 퀸텀벤처스코리아 팀장은 "산업 규모에 비해 진입 장벽이 높고 데이터 편중이 심한 폐기물 플랫폼 영역에서 '빼기' 서비스가 새로운 패러다임을 만들어 가고 있는 점을 높게 평가한다"며 "이번 투자를 바탕으로 준비하는 연계산업의 성과도 기대된다"고 전했다.


고재성 같다 대표는 "버려지는 모든 폐기물은 '환경자원'이라는 철학 하에 이번 투자를 바탕으로 올해 목표하는 시장 선점을 완성하고, 데이터 및 물류 유통의 수직계열화를 이룰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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