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 "불법 도박한 신정환과는 달라…뭘 잘했다고" 해명 후 급사과

머니투데이 채태병 기자 | 2022.05.18 16:55
/사진=슈 인스타그램 캡처
걸그룹 'S.E.S.' 출신 슈(유수영)가 자신은 불법 도박을 하지는 않았다고 해명했다.

슈는 18일 팟캐스트 방송 '정영진 최욱의 매불쇼'에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최욱은 "이런 말 하기 뭐 한데 매불쇼에 신정환이 나온 적이 있다"라며 "그분이 나와서 죽상을 하고 있으니 재미가 없어서 (당시 방송이) 망했다. 보는 분들도 힘들었다"라고 운을 뗐다.

그러자 슈는 "(신정환) 오빠는 불법이었고 저는 불법은 아니었다"라고 말했다.

최욱이 "해외 상습 도박으로 처벌받은 거 아니냐"라고 묻자, 슈는 "불법은 아니었다. 뭘 잘했다고 (이런 이야기를 해야 하나) 죄송하다"라고 답했다.

이에 최욱은 재차 "당시 해외 상습 도박 혐의로 처벌은 팩트냐"라고 물었고, 슈는 "맞다. 외국환거래법 위반이었다. 저는 그게 불법인 줄 몰랐다. 제 돈이라고만 생각했다"라고 설명했다.

슈는 자신의 도박 논란을 두고 최초로 기사가 보도됐을 때 부인한 사실에 대해서도 사과했다.


2019년 S.E.S. 출신 슈(유수영)가 상습 도박 혐의로 서울동부지방법원에서 열리는 공판에 출석하는 모습. /사진=이기범기자
최욱은 "(도박 논란) 당시에 익명으로 기사가 나갔다. 그때 본인은 아니라고 부인해서 사람들의 정서가 조금 더 불편해진 게 아닐까 싶다"라며 "그래서 다음으로 유진이 의심을 받았다"라고 했다.

이에 대해 슈는 "(유진이 의심을 받게 돼) 내가 했다고 카드를 들었다"라며 "저랑 유진이 해외 영주권자로 (도박 장소에) 들어갈 수 있었다. 그것 때문에 포커스가 유진이한테 간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유진이한테 피해를 줄 순 없으니 그때 솔직하게 인정하고 밝힌 것"이라고 덧붙였다.

팬들과의 소통을 위해 인터넷 생방송을 진행했던 점에 대해서도 솔직한 심정을 전했다.

슈는 "인터넷 생방송을 두고 '진정성이 없다'라는 비판이 많았다. 해당 방송에서 받은 후원금은 봉사기관에 기부할 예정"이라며 "공중파 방송과 다르게 인터넷 생방송은 편집이 없어 (내가 하고 싶은 말을) 조금 더 오픈할 수 있었다"라고 인터넷 생방송 선택 이유를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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