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리두기 해제되니 車손해율, 급격히 악화

머니투데이 김세관 기자 | 2022.05.18 14:40
임종철 디자이너 /사진=임종철 디자이너

4월 자동차보험 손해율이 3월과 비교해 크게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행락철과 코로나19(COVID-19) 사회적 거리두기 전면 해제 영향을 받았다는 분석이다.

18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자동차보험 시장 점유율 85%를 차지하는 삼성화재·현대해상·DB손해보험·KB손해보험의 4월 자동차보험 손해율이 악화됐다.

구체적으로 삼성화재 79%, 현대해상 79%, DB손보 78%, KB손보 77.8%다. 지난 3월엔 삼성화재 68.5%, 현대해상 72.8%, DB손보 70.5%, KB손보 68.2%로 한달새 10%포인트 가량 올랐다.

날씨가 따뜻해지고 사회적 거리두기도 해제되면서 차량 운행량이 증가해 손해율도 급격히 악화된 것으로 보인다.


다만, 4월까지의 누적 손해율은 삼성화재 75.7%, 현대해상 79.1%, DB손보 77.4%, KB손보 75.4%로 지난해보다 개선된 상황이 유지됐다. 사업운영비 등을 고려할 때 자동차보험 적정 손해율은 78~83%가량으로 여겨진다.

손보업계 한 관계자는 "아직까지 누적 손해율 자체는 나쁘지 않다"면서도 "4월 손해율이 빠르게 악화된 부분을 감안하면 자동차보험 부문 실적이 갈수록 안좋아질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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