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SAP는 공공기관에서 안정성과 신뢰성이 검증된 민간 클라우드를 공급하기 위해 정부가 마련한 인증 제도다. 민간 기업이 공공기관에 클라우드를 제공하기 위해서는 한국인터넷진흥원으로부터 CSAP를 취득해야 한다. CSAP는 중요도에 따라 간편, 표준 등급을 나눠 구분한다. 이번 테이텀 시큐리티가 인증받은 등급은 SaaS(서비스형 소프트웨어) 표준 등급이다.
테이텀 시큐리티는 한국정보기술연구원(KITRI)이 주관하는 차세대 보안 리더 양성 프로그램(BoB) 8기 그랑프리 우승팀으로, 한국 기업의 클라우드 보안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설립된 정보보안 스타트업이다.
'테이텀 C3'는 인프라 영역의 리스크를 관리하는 기초 솔루션 역할을 담당하는 데브시크옵스(DevSecOps) 제품군의 첫 번째 솔루션이다. 업체 측은 "변동성이 높은 자산관리에 중점을 두고 컴플라이언스의 해석과 상세한 조치 방법, 가시성 확보를 위한 시각화, 자동 조치 기능등을 바탕으로 해외 보안 벤더들과 차별점을 두고 있다"며 "자동화에 초점을 맞춘 서비스형 정보보안 소프트웨어(SECaaS)로 국내 금융, 공공, 의료, 국방 등 보안 프로세스에 운영이 필요한 모든 산업군에 적용 가능하다"고 말했다.
양혁재 테이텀 시큐리티 대표는 "이번 CSAP 인증은 정보보안 스타트업으로 공공시장에 진출하는 첫 행보"라며 "파트너사들과 공공기관들의 안전한 클라우드 운영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인증을 시작으로 한국클라우드보안협회, 한국인터넷진흥원, 한국정보기술연구원, 한국정보보호산업협회 등과 협력해 공공기관이 겪고 있는 클라우드 보안 문제를 실질적으로 해결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