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취업아카데미 청년 취업·지역사회 현안 해결

머니투데이 신계호 기자 | 2022.05.18 17:40
포스코가 운영 중인 취업아카데미가 청년 취업 교육과 함께 지역사회 현안도 해결하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내고 있다.

18일 포스코에 따르면 경북 포항과 인천 송도 인재창조원에서 이뤄지고 있는 취업아카데미는 취업난을 겪고 있는 청년들에게 취업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포스코가 2019년부터 실시해온 무상 교육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만 34세 미만 4년제 대학 졸업자 또는 6개월 이내 졸업예정자를 대상으로 교육생을 모집하고 있다.

3주간 진행되는 교육 프로그램은 자기소개서 코칭, 모의면접 등 취업 기초 역량 교육과 실무과제수행 교육으로 구성돼 있다. 특히 실무과제수행 교육은 포스코그룹을 비롯해 다수 기업이 활용하고 있는 '디자인 씽킹(Design Thinking)' 방버을 활용해 기업과 지방자치단체가 안고 있는 문제점을 해결해 인재양성에 기여하고 있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지난달부터 포스코는 포항시와 함께 남구 소재 해도동 7080거리 명소 조성 프로젝트에 교육생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는 등 실무과제수행 교육을 지역사회와 연계해 운영해 상생의 의미를 더하고 있다. 교육생들은 최근 교육 과정에서 학습한 디자인 씽킹 방법론을 바탕으로 포항시 남구소재 해도동지역 상인회를 직접 인터뷰하고 세부조사를 거친 뒤 도출한 아이디어를 직접 포항시와 상인회에 제안했다. 포스코도 교육생들의 이번 아이디어를 실제 거리조성사업에 반영할 예정이다.


포스코는 이외에도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코로나19 이후 변화한 채용 트렌드에 맞춘 AI(인공지능) 면접 특강과 실습, 게임을 이용한 기업 경영시뮬레이션 등이 대표적이다. 취업준비생들이 특히 어려움을 겪는 자기소개서 작성을 돕기 위한 자기소개서 전략 특강, 일대일 코칭도 눈에 띈다. 우수 수료자에겐 포스코 인재창조원에서 2개월간 인턴으로 근무할 수 있는 기회도 주어진다.

포스코의 청년 취업 교육은 전액 무상으로 제공된다.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에 따라 2주간의 실무 과제 수행 교육은 포스코 인재창조원에서 집합 교육으로 진행되며, 대면 교육 기간 중에는 숙식도 제공한다.

(사진설명)'포스코 취업아카데미' 두 마리 토끼 잡는 일석이조 효과. 포스코 취업아카데미 교육생들이 프로젝트 해결을 위해 머리를 맞대고 있다/사진제공=포스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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