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우먼 김민경이 김준호·김지민 커플의 열애 공개 뒷이야기를 공개했다.
17일 방송된 MBC 에브리원 예능 '떡볶이집 그 오빠'에는 김민경과 오나미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김민경은 김준호·김지민이 열애 사실을 공개한 것과 관련해 "열애설 기사가 난 날 두 사람을 만났다"며 "(김준호에게) '호칭을 어떻게 해드릴까요' 하니까 부끄러워하시더라. 김준호에게 '제부'라고 부르니 하지 말라고 했다"고 말했다.
이어 김준호가 김지민과의 열애 공개 후 악성 댓글(악플)에 상처를 받았다고 전했다.
김민경은 "(김준호가) 자기가 (김지민을) 너무 좋아하는데, (사람들이) 자신을 나쁜 사람처럼 생각해서 상처를 받는 것 같았다"며 "김준호가 너무 좋은 사람인 걸 알기 때문에 누가 아깝다는 생각이 들지 않는다"고 했다.
그러나 김종민은 "그래도 지민이가 아깝다"고 했고, 김민경은 "(안 그래도) 김지민에게 요즘 붙은 수식어가 '테레사 수녀'"라고 밝혀 웃음을 유발했다.
최근 김준호와 김지민은 9살의 나이 차를 극복하고 공개 연애를 시작했다. 두 사람은 KBS 공채 개그맨 선후배 사이이자 같은 소속사 식구다.
한편, 김준호는 앞서 2006년 2살 연상의 연극배우와 결혼했으나 2018년 이혼했다. 두 사람 사이에 자녀는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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