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삼성전자·비트코인, 똑같이 투자해도 소수만 돈 버는 이유?

머니투데이 신희은 기자 | 2022.05.18 06:00

[싱글파이어]는 2030 밀레니얼 세대 + 1인가구의 경제적 자유와 행복한 일상을 위한 꿀정보를 제공하는 유튜브 경제·재테크·라이프스타일 채널입니다.


평범한 중소기업 영업사원으로 일하던 직장인이 투자로 경제적 자유를 이루고 조기은퇴할 수 있을까? 십 년에 한 번 올까말까한 상승장을 만나 운 좋게 자산을 불린 극소수에게만 해당되는 꿈 같은 이야기일까?

2030의 경제적 자유를 위한 투자 정보를 제공하는 유튜브 <싱글파이어> 채널에서 투자로 자산을 불려 30대에 파이어족이 된 신민철(39)씨를 만나 노하우를 들어봤다. 신씨는 현재 퇴사 후 '시간부자'로 살면서 유튜브 채널 <멘탈이 전부다>, <오늘 누구 만나지>를 운영하며 자신의 투자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그는 주식투자로 자산을 불린 후 부동산, 비트코인으로 투자 영역을 확장한 투자자다. 차트를 기술적으로 분석해 단기 트레이딩을 주로 하던 데서 출발했지만 성장 가능성이 높은 주식에 장기간 집중 투자하는 전략으로 바꾸면서 자산을 효과적으로 불렸다. 자산이 일정 규모 이상 불어난 후에 부동산과 비트코인을 취득해 장기투자하고 있다.

그가 장기투자한 자산은 삼성전자, 테슬라, 비트코인 등 대중이 손쉽게 접근 가능한 종목들이다. 특히 테슬라의 경우 주가가 조정을 받을 때마다 혹은 목돈이 생길 때마다 꾸준히 사모아 현재 보유 수량이 500주를 넘어섰다.

모두에게 잘 알려진 대형주에 투자하면서도 누군가는 투자금을 잃는데 그가 경제적 자유를 이룰 수 있었던 비결은 뭘까. 그는 아무리 좋은 주식이라도 오를 때 추매하고 내릴 때 손절하면 자산을 불려나가기 어렵다고 지적한다.


그는 "자산이 흔히 선형적으로 늘어난다고 생각하지만 복리효과 때문에 비선형적으로, 어느 임계점에 도달하면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는 패턴을 보인다"며 "젊을수록 흔히들 공격적으로 투자하는데 오히려 가치투자, 장기투자를 해서 시간을 레버리지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투자에 대한 자신만의 철학도 밝혔다. 인플레이션으로 화폐가치가 계속해서 하락하기 때문에 이를 미래에 가치가 높아질 좋은 자산으로 바꿔 모아가는 게 그가 생각하는 투자다. 투자 수익률이 일정 수준 이상에 도달하면 팔아 차익을 실현하는 게 아니라 좋은 자산을 최대한 오랫동안 보유하는 것으로 인플레이션을 헤지하고 자산가치 상승을 누리겠다는 전략이다.

그의 상세한 투자 과정과 노하우를 담은 인터뷰는 영상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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